영화 '신데렐라 Cinderella, 2015', 릴리 제임스와 리차드 매든을 이어준 유리구두 이야기

영화 '신데렐라'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디즈니 사에서 처음으로 연출한 판타지 드라마로,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가 원작이다. 주인공 신데렐라 역에는 릴리 제임스, 엠마 왓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고 로비, 시얼샤 로넌, 이모겐 푸츠, 벨라 헤스콧, 가브리엘라 와일드 등 많은 여배우들이 후보로 올랐는데 최종적으로 릴리 제임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영화의 줄거리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영화에서는 신데렐라의 아버지가 죽은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그렇지 않다. 또 신데렐라를 돕는 요정과 그 요정이 만들어낸 호박마차는 그림형제 버전의 '신데렐라'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 '신데렐라'는 특히 의상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의상 디자인을 책임진 샌디 포웰은 아카데미상을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의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런데 릴리 제임스는 왕자와 춤을 추는 장면에서 허리가 너무 가늘게 나와 CG처리를 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관계자들은 그녀의 허리가 원래 가는데다 코르셋을 입고 풍성한 의상을 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왕자 역의 리차드 매든은 의상 때문에 사타구니가 너무 불룩하게 나오는 바람에 남 모르는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조치를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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