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스티유 데이 Bastille Day', CIA요원 이드리스 엘바와 소매치기 리차드 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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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스티유 데이'는 제임스 왓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스릴러다. 극중 시간적 배경이기도 한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프랑스 최대 국경일로, 1789년 7월 14일에 있었던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신입 시절,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테러 사건 때 동료를 잃은 CIA요원 션(이드리스 엘바)은 여전히 아픔을 안고 프랑스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소매치기 마이클(리차드 매든)이 폭탄이 든 조이(샬롯 르 본)의 쇼핑백을 훔친 것은 우연이었다. 파리 한 구석에서 그 폭탄이 터져 4명이 목숨을 잃었을 때 마이클은 프랑스 경찰당국과 션의 추적 대상이 된다.

물론 마이클을 먼저 붙잡은 것은 션이다. 마이클이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된 션은 진짜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하기 위해 마이클을 앞세운다. 마이클 역시 누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진범을 찾아야 하는 상황. 두 사람의 협력은 파리에 대한 테러 계획을 막을 수 있을까?

바스티유 데이에는 대규모 경축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늘 테러의 위협이 존재한다. 실제로 80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니스 참사 역시 지난 7월 14일에 일어났다. 영화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에서 7월 13일에 개봉했는데 다음 날 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급사는 온라인 광고를 전부 취소하고 영화 상영 여부를 개별 극장의 재량에 맡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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