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명포 3 : 종극대결전 The Four 3'은 무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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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명포 3 : 종극대결전'은 진가상 감독이 연출을 맡은 판타지 액션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온서안이 쓴 베스트셀러 무협소설이 원작인데 2008년과 2015년에 각각 TV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사대명포'는 '4명의 이름난 수사관'을 뜻한다.

1편은 새로운 사대명포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다. 중국 송나라 때 위조화폐가 돌면서 사회를 어지럽히자 국가 수사기관인 육선문이 수사에 나서고 황제가 직접 운영하는 비밀수사기관 신후부도 수사에 착수한다.

육선문의 수장 류대인은 '냉혈'(덩차오)을 잠입시켜 신후부를 견제하려 하지만 냉혈은 신후부의 수장 제갈정아(황추생)의 환영을 받으며 '무정'(유역비), '철수'(예성), '추명'(정증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위조화폐 사건의 배후에 있는 안세경과 류대인의 음모를 밝혀낸다.

2편은 전편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다. 위조화폐 사건을 해결한 냉혈, 무정, 철수, 추명은 명실상부한 사대명포로 떠올랐다. 처참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네 사람은 수사를 거듭할수록 사건의 배후가 신후부의 수장 제갈정아를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안세경이 죽지 않고 기생식물로 변한 채 그의 아버지의 돌봄을 받고 있다. 안세경의 아버지는 아들의 복수를 실행하고 다시 한 번 황제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3편의 시간적 배경은 2편의 직후다. 무정은 자기 가족의 학살에 철수가 관여했음을 안 뒤 신후부를 떠나고 냉혈과 추명만이 황제에 대한 암살 시도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황제는 민심을 살피러 궁을 나왔다가 급습을 당해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다. 이후 황제를 노린 반역세력이 신후부를 공격하자 제갈정아와 사대명포가 반격을 개시한다.

'사대명포' 시리즈는 주인공들이 흡사 초능력과 같은 쿵후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국의 엑스맨 시리즈'라는 호칭을 얻었다. 스토리에 많은 약점이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1편보다는 2편이, 2편보다는 3편이 더 높은 흥행 성적을 올리면서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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