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폴리: 최악의 상륙작전 Gallipoli 1915', 터키의 희생과 승리

'갈리폴리: 최악의 상륙작전'은 예심 세즈긴 감독이 연출을 맡은 터키 전쟁영화로, 투르구트 오자크만의 2008년 베스트셀러 소설 '소생: 차낙칼레 1915'가 원작이다.

4월 25일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지키는 앤작데이다. 이 앤작데이는 바로 1915년 4월 25일에 실행된 갈리폴리 상륙작전과 관련이 있다. 영국이 주도한 이 연합국의 작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병사들도 참가해 1만 명 이상이 숨지는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터키 등으로 이루어진 적국들의 동맹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안으로 갈리폴리 상륙작전을 계획했고 윈스턴 처칠의 명령에 따라 작전이 실행되었다. 하지만 양측에 커다란 희생을 불러온 이 전투는 결국 터키 측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갈리폴리 전투는 이 전투에서 활약한 무스타파 케말 장군이 훗날 터키 공화국을 창건함으로써 공화국 탄생의 바탕이 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한편 원작소설과 영화의 터키어 원제목에 나오는 차낙칼레는 에게해와 마르마라해를 이어주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갈리폴리 반도와 마주보고 있는 터키의 항구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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