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궁매영 Phantom of the Theatre'은 무슨 이야기?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12. 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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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궁매영'은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의 2007년작 '명장'을 진가신 감독과 함께 연출한 엽위민 감독의 호러 스릴러 영화다.
1930년대 상하이. 초보감독 구웨이방(양우녕)은 유명 여배우 맹시판(임심여)과 함께 한 극장에서 로맨틱한 귀신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극장은 13년 전 화재사고로 곡예단원들이 목숨을 잃어 원혼이 떠돈다는 소문이 파다한 곳이다.
어찌된 일인지 촬영 첫 날 주연 배우 한 명이 자연발화라는 기이한 원인으로 불에 타서 숨진다. 며칠 뒤에는 망토를 걸친 낯선 사람이 복도에서 목격되고 투자자 한 명이 또 숨진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구웨이방 감독은 그의 아버지 구밍산(임달화) 장군의 탐탁지 않은 시선을 받아가며 영화 촬영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배우 맹시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는데.
'마궁매영'은 귀신이나 초자연적 요소를 제한하는 중국의 검열 때문에 스토리가 왜곡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양의 CG작업으로 완성된 비주얼은 충분히 즐길 만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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