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펜하겐 Copenhagen', 게틴 안토니의 성장을 도운 프레데릭크 달 한센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12.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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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펜하겐'은 캐나다 출신 마크 라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14년작 드라마로, 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온 28살의 밥맛 없는 남자 윌리엄(게틴 안토니)은 친구 제레미와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제레미가 여자친구와 함께 런던으로 가버리자 혼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머무른다.
윌리엄의 목적은 얼굴도 모르는 친할아버지를 찾아서 죽은 아버지의 편지를 전달하는 것. 그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버림을 받았는데 윌리엄은 덴마크인 할아버지가 여전히 코펜하겐에 살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문제는 아버지의 편지가 덴마크어로 쓰였기 때문에 윌리엄은 그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런데 마침 그가 머무는 호텔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에피(프레데릭크 달 한센)가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윌리엄은 에피의 침착함과 지혜로움을 보면서 점점 그녀에게 끌리고 에피 역시 윌리엄에게 호감을 갖는다. 하지만 윌리엄은 에피가 성숙한 외모와 달리 겨우 14살 밖에 안 된 소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코펜하겐'은 관광지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는 진부한 컨셉을 훨씬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마크 라소 감독의 각본과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고. 14살 소녀 에피를 연기한 프레데릭크 달 한센은 영화 촬영 당시 19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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