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Home Alone'의 크리스마스 송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 OST를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  그런 OST가 있는 영화라면 역시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를 다룬 여느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나 홀로 집에'도 크리스마스에만 느낄 수 있는 가족 간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분위기를 그리는데 거기에 일조하는 것이 음악이다.

'나 홀로 집에'는 1990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하고 맥컬리 컬킨이 주인공 케빈을 연기했는데, 특히 케빈이 욕실에서 면도 거품을 바르면서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라고 'White Christmas'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힌다.

'나홀로 집에' 1,2편은 영화 못지않게 OST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존 월리엄스가 작곡한 오리지널 음악들과 영화에 삽입된 크리스마스 송들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1편의 OST에 담긴 크리스마스 송으로는 'White Christmas',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O Holy Night'을 들 수 있다.

'White Christmas'는 1942년 어빙 벌린이 작곡하고 빙 크로스비가 영화 '홀리데이 인'에서 처음 부른 노래를 드리프터스가 리메이크 했다. 드리프터스는 1953년 뉴욕에서 결성된 미국의 보컬 그룹으로, 여러 차례 멤버가 바뀌면서도 70년대 중반까지 활동했다.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는 1960년에 발표한 찰스 브라운의 곡을 'Southside Johnny'로 알려진 싱어송 라이터 존 리용이 불렀다. 또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1944년 영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에서 주디 갈란드가 처음 소개한 곡을 재즈 가수 멜 토메가 불렀고 'O Holy Night' 은 '지젤'로 잘 알려진 아돌프 아담이 작곡했다.

'White Christmas'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O Holy Night'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