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째 아들 Seventh Son', 제목의 의미는?

영화 '7번째 아들'은 러시아 출신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이 연출한 3D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조셉 딜레이니의 소설 'The Spook's Apprentice'를 바탕으로 했지만 내용은 크게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만에 붉은 달이 뜨면서 지하에 갇혀 있던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이 다시 힘을 얻어 위치 헌터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의 조수 빌리(키트 해링턴)를 죽이고 달아난다.

그레고리는 멀킨이 온 세상을 지배할 힘을 갖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도와줄 새 조수를 구하러 시골의 한 농장을 찾아간다. 그레고리가 찾아낸 인물은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톰(벤 반스)이다.

톰은 그레고리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가는 동안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하려는 앨리스(알리시아 비칸데르)를 구해주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앨리스는 멀킨의 여동생 마녀 보니의 딸이다.

그레고리는 톰이 앨리스를 만난 것을 모른 채 그를 데리고 멀킨의 산 속 요새를 찾아 떠난다. 그동안 멀킨은 자신이 세상을 집어삼키는 것을 도와줄 어둠의 세력들을 불러 모으는데.

영화 '7번째 아들'은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훌륭한 배우진을 투입했으나 평범한 판타지 스토리를 내놓았다고 부정적 평가를 들어야 했다. 그래서인지 흥행수입은 제작비를 크게 넘어서지 못한 1억1,40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주인공 톰이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인 것은 숫자 7이 신비로운 수로 여겨져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다는 서구의 전승에서 가져온 설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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