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대생 기숙사 Sorority Row, 2009', 브리아나 에비건과 친구들의 끔찍한 실수

영화 '여대생 기숙사'는 스튜어트 헨들러 감독이 연출한 슬래셔 무비다. 마크 로스맨 감독의 1983년작 '여대생 기숙사'(아래 두 번째 영상)를 리메이크 한 이 작품은 마크 로스맨 감독이 기획자로 참여했고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여배우 캐리 피셔가 출연하기도 했다.

여대생 클럽 세타 파이의 멤버들인 캐시디(브리아나 에비건), 제시카(레아 파이피스), 엘리(루머 윌리스), 클레어(제이미 정)는 메건의 남자친구 가렛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위해 가렛을 골려 주기로 계획한다.

메건이 가렛과 잠자리를 하려다 약물 과다로 숨을 거두는 척 연기를 하자 놀란 가렛은 메건의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시신을 물속에 버리러 간다. 그런데 그것이 장난임을 몰랐던 가렛은 메건의 시신이 떠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 타이어 지렛대로 그녀를 찔러서 진짜로 죽이고 만다.

충격을 받은 메건의 친구들과 가렛은 버려진 우물 안에 메건의 시신을 버리고 그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기로 맹세한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졸업이 다가오면서 마지막 파티가 열리는데 갑자기 모두의 휴대전화에 피묻은 타이어 지렛대 사진이 전송되고 후드를 걸친 괴한의 공격이 시작된다.

1983년 원작은 50만 달러가 채 안 되는 제작비로 1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리메이크작 '여대생 기숙사'의 흥행성적은 비율로 따졌을 때 원작에 미치지 못했는데 스토리와 완성도 역시 원작이 더 낫다는 평가가 많다. 원작에서는 실수의 희생자가 학생이 아닌 기숙사 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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