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At the End of the Tunnel, 2016'은 무슨 이야기?

영화 '터널'은 아르헨티나 스페인 합작 스릴러물로, 로드리고 그란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컴퓨터 엔지니어 호아킨(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커다란 저택에서 홀로 살고 있다.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자신도 휠체어 신세가 된 그는 은행에 쌓인 빚 때문에 집이 압류를 당할 처지다.

어느 날 호아킨에게 스트리퍼로 일하는 베르타(클라라 라고)가 말을 하지 못하는 6살 난 딸 베티를 데리고 와서 방을 임대해 달라고 한다. 호아킨은 빚 때문에 마지못해 윗층의 방을 빌려주고 자신은 지하실에서 컴퓨터 부품들을 만지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지하실에 있던 호아킨에게 벽 바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청진기를 벽에 대보고 작은 구멍에 카메라를 넣어 살펴본 결과 그것은 호아킨의 집 밑으로 갱들이 굴을 뚫는 소리다. 호아킨은 갱들이 노리는 것이 근처에 있는 은행의 금고이고 베르타가 사실은 갱 리더인 칼레레토(파블로 에카리)의 애인임을 알게 되는데.

영화 '터널'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이 즐기기에 충분한 스릴과 반전을 제공한다는 의견과 스토리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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