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콜 A Monster Calls', 리암 니슨과 루이스 맥더겔의 네 가지 이야기

'몬스터콜'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영화로, 미국작가 패트릭 네스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패트릭 네스는 영국 여성작가 시오반 다우드가 작고하면서 남긴 미완성의 스토리를 소설로 완성했다.

어린 소년 코너(루이스 맥더겔)는 엄마 엘리자베스(펠리시티 존스)가 많이 아프고 아빠는 멀리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게다가 코너를 돌봐주는 할머니(시고니 위버)는 엄하기 짝이 없다.

반복된 악몽을 꾸던 코너는 어느 날 자정이 지난 0시 7분에 거대한 나무처럼 생긴 몬스터(리암 니슨)의 출현을 목격한다. 몬스터는 코너가 자신을 불러냈다면서 그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몬스터가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는 코너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아빠가 미국에서 왔다가 떠나가고 할머니와는 관계가 나아지지만 엄마는 여전히 아프다. 이제 남은 것은 바로 코너의 이야기이자 네 번째 이야기다.

'몬스터콜'은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판타지와 잘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들었으나 흥행은 제작비 4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 작품은 판타지 영화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을 만큼 클라이막스의 감성적인 폭발력이 강하다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