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앤 파인드 미 Come and Find Me', 갑자기 사라진 애나벨 월리스를 찾는 아론 폴

'컴 앤 파인드 미'는 잭 웨든이 연출을 맡은 스릴러 영화로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조스 웨든 감독의 동생인 잭 웨든은 이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고 2012년도 기대작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데이빗(아론 폴)과 사진가인 클레어(애나벨 월리스)는 LA에서 함께 사는 행복한 연인 사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데이빗이 잠에서 깼을 때 클레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경찰의 수사는 아무런 진척이 없고 데이빗은 클레어에 대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결국 1년이 지났을 때 데이빗은 클레어를 직접 찾아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는 거의 완벽하게 자취를 감춘 상태다.

단서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다. 어느 날 클레어의 대학 친구라는 카일이 데이빗의 집을 찾아온다. 그 일로 인해 데이빗은 클레어가 마당에 숨겨놓은 필름을 발견하는데 그녀가 그도 모르는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고 대단히 위험한 인물들과 얽혀 있음이 드러난다.

'컴 앤 파인드 미'는 '나를 찾아줘'를 떠올리게 한다고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한국영화 '화차'와도 흡사해 보인다. 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좋음에도 연출이 부족하고 플래시백 장면이 지나치게 많다는 평가가 있지만 영화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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