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쿼티 Equity, 2016' 제목의 뜻은?

영화 '에쿼티'는 미라 메논 감독이 연출한 금융 스릴러 드라마로, 여성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드 '브레이킹 배드'로 얼굴을 알린 안나 건이 주연을 맡았다.

투자은행가 나오미(안나 건)는 최근의 신규 상장 프로젝트의 실패로 고객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 그 때문에 케세이 사의 신규 상장 건을 반드시 성공시켜 다시금 정상의 자리를 노리려고 한다.

그런데 나오미는 대학 동창회 행사에서 학창 시절 친구였던 사만다(알리시아 레이너)를 만난다. 사만다는 금융 범죄를 담당하는 연방 검사로서 나오미의 남자친구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제임스 퓨어포이)의 불법적인 내부자 거래를 수사 중이다.

나오미는 케세이 사의 약점을 알면서도 덮으려 하지만 나오미 때문에 승진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사장 에린(사라 메건 토마스)은 그 정보를 마이클에게 넘겨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하는데.

영화 '에쿼티'는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온 월 스트리트의 이야기를 여성 주인공들로 채웠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제목 'Equity'는 '부채를 제외한 자기 자본의 순수 가치'를 일컫는 금융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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