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펀하우스 매서커 The Funhouse Massacre', 공포의 집에서 벌어진 대학살

'더 펀하우스 매서커'는 앤디 파머 감독이 연출한 슬래셔 호러물이다. 코미디 요소가 섞인 이 영화의 제작사 이름은 스크림 팩토리다. 

할로윈의 밤, 여기자 한 명이 정신병원을 찾아온다. 원장(로버트 잉글룬드)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갇혀 있는 악명 높은 다섯 명의 연쇄살인마를 자랑스레 소개한다. 하지만 그 여기자 역시 사람의 얼굴을 꿰매는 취미 때문에 '스티치 페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살인마다.

스티치 페이스는 원장과 직원들을 모조리 죽이고 살인범들을 탈출시킨다. 박제사, 식인 요리사, 치과의사, 레슬러, 사이비 교주가 그 다섯 명이다. 신도들을 집단 자살로 이끈 사이비 교주(제어 번즈)는 나머지 살인범들의 리더이자 스티치 페이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병원을 나온 그들이 향한 곳은 할로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인근 '공포의 집' 놀이공원이다. 그들은 곧 그곳에서 일하는 연기자처럼 행세하면서 찾아온 손님들을 마음껏 학살한다.

보안관 케이트(스코티 톰슨)와 부관 도일이 병원에서 벌어진 탈출극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는 중이다. 놀이공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이 공연이 아닌 진짜임을 알게 된 마이키 일행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더 펀하우스 매서커'는 공포와 코미디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니 도리언과 벤 베글리의 각본은 과거의 슬래셔 무비를 연상시키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슬래셔 무비로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과 사무엘 베이어 감독의 '나이트메어'를 꼽았다. 한편 이 영화는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 인근에 있는, 공포를 주제로 한 실제 놀이공원에서 대부분 촬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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