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시큐티드 Persecuted, 2014' 제목의 뜻은?

'퍼시큐티드'는 다니엘 러스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스릴러 영화다.

존 루터(제임스 레마)는 마약 중독자에서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거듭나 많은 사람들의 신앙 본보기가 된다. 하지만 도날드 의원(브루스 데이비슨)에게 그는 장애물 같은 존재다. 도날드 의원이 통과시키려는 법안을 그가 반대하기 때문이다.

도날드 의원이 제출한 '신앙과 공평에 관한 법률'은 기독교 신자들이 자신들만 진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다. 존의 사회적 영향력을 잘 아는 도날드 의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그에게 십대 소녀에 대한 강간 및 살인 혐의를 덮어씌운다.

'퍼시큐티드'는 종교적 소재가 배경인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persecuted)은 '박해 당하다'라는 뜻이다. 주인공이 목사인 이 영화는 목사들에게 1인당 2장의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목사들의 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다니엘 러스코 감독은 목사의 아들로 알려져 있고 극중에 폭스 뉴스의 기자로 출연한 실제 기자 그레첸 칼슨도 기독교 신자다. 재미있는 점은 제작을 맡은 그레이 프레더릭슨이 제4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휩쓴 영화 '대부 2'의 제작자라는 사실이다.

'퍼시큐티드'는 그러나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뉴욕 포스트'는 "주님의 방식은 신비롭지만 '퍼시큐티드'의 방식은 서투르고 뻔하다'고 영화를 비꼬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