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다크니스 Ghosts of Darkness, 2017', 귀신 들린 집에서 보내는 사흘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는 데이빗 리안 케이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저예산 영국 호러 영화다. 

어느 저택의 주인으로 보이는 의문의 남자가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두 남자 잭(마이클 콜티스)과 조나단(폴 플래너리)을 집으로 불러들인다. 남자의 제안은 그 집을 나가지 않고 36시간을 보내면 각자에게 선금 2만5천 달러를 포함해 5만 달러를 주겠다는 것.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잭과 조나단은 휴대전화와 자동차 열쇠를 그에게 넘겨준 채 그 집에서 사흘을 보낼 채비를 한다. 잭과 조나단은 모두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긴 하지만 잭은 대부분이 사기라고 생각하는 냉소주의자고 조나단은 가벼운 성격을 가진 심령술사다.

두 사람의 동거는 일면 물과 기름 같지만 곧 협력만이 살 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집은 이사 오는 가족마다 죽어서 나가는 100년의 미스터리가 쌓인 곳이다.

'고스트 오브 다크니스'는 한화 5천만 원 정도의 제작비로 3주만에 촬영한 저예산 영화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이 아닌 듯하다. 해외 관객들은 이 영화가 코미디인지 공포물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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