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비호 Railroad Tigers, 2016' 철도 노동자 성룡의 항일 투쟁

'철도비호'는 딩성 감독이 연출한 중국 액션 코미디로, '대병소장', '폴리스 스토리 2014'에 이어 성룡과 함께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다. 이 영화에는 대만 출신의 인기배우 왕대륙과 한류 아이돌 EXO 출신의 타오가 함께 출연했다.

1941년 10월.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은 텐진과 난징을 잇는 철도를 통해 병력과 물자를 수송한다. 철도 노동자 마유안과 부하들은 일본군을 괴롭히는 활동으로 '철도 위의 호랑이들'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들의 계속된 투쟁은 일본군 열차가 지나갈 다리를 폭파하려는 중요한 계획으로 나아가는데.

'철도비호'는 성룡 특유의 액션과 코미디보다는 중국인의 애국심 표출에 무게를 두었다는 평가이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이야기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비 5천만 달러를 들인 이 영화는 1억 달러가 조금 넘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한편 이 영화에는 마약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열차수리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유덕화가 학교 선생님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성룡은 나이가 무색하게 2017년에만 5편의 영화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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