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어 하우스 온 윌로우 스트리트 From a House on Willow Street, 2016' 내부에 도사린 악마

'프롬 어 하우스 온 윌로우 스트리트'는 남아공 출신의 알래스테어 오어 감독이 연출한 호러 영화다.

헤이젤(샤니 빈슨)과 에이드(스티븐 존 워드), 마크, 제임스는 윌로우 스트리트에 있는 허드슨 부부의 집에서 그들의 딸 캐서린(칼린 버첼)을 납치해 창고로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헤이젤 일당이 노리는 것은 허드슨 부부가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캐서린은 자기를 풀어주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허드슨 부부에게는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 계획이 엇나가자 에이드와 제임스가 다시 허드슨 부부의 집에 가보는데 지하실에서 교회 신부 2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침실에서도 허드슨 부부의 시신을 보게 된다.

에이드와 제임스는 돌아오는 길에 각각 자신들의 죽은 가족에 관한 환영을 보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지만 겨우 창고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허드슨 부부의 집에서 목격한 상황을 설명하고 거기서 가져온 캐서린의 비디오 다이어리를 함께 보기로 한다.

비디오 다이어리에 등장한 두 신부는 그 집의 위치가 신의 성서가 보관된 바티칸 시티로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이기 때문에 악령이 차지했다고 말하고 그 악령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악령에 최초로 씌인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밝히는데.

'프롬 어 하우스 온 윌로우 스트리트'에 대한 해외 평단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비주얼과 기술적인 면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서프라이즈에만 의존하는 공포 전략이 아쉽다는 평가다. 그리고 그런 약점은 각본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극중에 지구상에서 바티칸 시티와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 그 지점은 뉴질랜드 동쪽의 태평양 바다에 위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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