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동순찰대 CHiPs, 2017' 버디 캅 댁스 셰파드와 마이클 페나

영화 '기동순찰대'는 댁스 셰파드가 각본과 연출, 주연을 맡은 액션 코미디물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6시즌 동안 방영된 같은 제목의 NBC TV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현금수송차량이 갱들에게 강탈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FBI 언더커버 요원 카스틸로(마이클 페나)는 프랭크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기동순찰대에 잠입한다. 갱들과 손을 잡은 부패한 경찰관들을 붙잡기 위해서다.

하지만 프랭크와 짝을 이룬 기동순찰대 신입 경찰관 존(댁스 셰파드)은 이전에 익스트림 스포츠 레이서로 활동했던 경력 탓에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 그들이 뒤쫓아야 할 부패 경찰관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인물은 부서장 레이(빈센트 도노프리오)다.

프랭크는 다른 FBI 요원이 수사 중인 사건을 망치는 바람에 해고를 당하는데 사건 현장에서 죽은 용의자가 레이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 위기에 처한 레이는 프랭크와 존을 유인하기 위해 존의 아내 카렌(크리스틴 벨)을 납치하는데.

영화 '기동순찰대'에 대한 해외 평단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1998년 TV영화(아래 두 번째 영상)로도 제작된 원작 TV시리즈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가볍게 다룬 부분도 있었지만 전형적인 코미디물은 아니었다. 그에 반해 영화 '기동순찰대'는 R등급의 코미디를 지향하면서 원작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원작 TV시리즈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에릭 에스트라다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응급요원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그는 이 영화의 예고편이 나왔을 때 혹평을 했다는 소문이 돌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또 극중에서 부부로 나오는 댁스 셰파드와 크리스틴 벨은 실제로도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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