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이스탄불 Nick: Off Duty, 2016' 딸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 틸 슈바이거

'미션 이스탄불'은 크리스티앙 알바트 감독이 연출한 독일 액션 영화로, 독일에서 30년 넘게 방영 중인 인기 TV시리즈 '범행현장'(Tatort)의 스핀오프 무비다.

주연을 맡은 액션 스타 틸 슈바이거는 함부르크 경찰 닉 칠러 역으로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4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한 바 있는데 1,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불러 모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닉(틸 슈바이거)은 임무 수행 중 터키 마피아 조직원에게 아내를 잃는데, 얼마 뒤 17살의 딸 레니(루나 슈바이거)마저 사라진다. 레니가 엄마의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홀로 이스탄불로 떠난 것이다.

닉은 친구이자 동료인 얄친(파리 야르딤)의 도움을 받아 레니를 찾아나서지만 그녀는 이스탄불에서 장기 밀매를 노린 러시아 갱단에게 납치된다. 이에 닉은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시 모스크바로 향한다.

'미션 이스탄불'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스토리와 스타일이 '테이큰'과 '본' 시리즈의 아류처럼 보인다는 비판이 있지만 작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 만한 액션을 제공한다는 호평도 있다. 악당들이 카리스마와 영리함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된다. 한편 레니 역의 루나 슈바이거는 틸 슈바이거의 실제 딸로, 그와 함께 여러 영화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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