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 TV시리즈로 제작된다

'아바타',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994년에 내놓았던 액션 코미디 영화 '트루 라이즈'(True Lies)가 TV시리즈로 제작된다. '트루 라이즈'는 가정적 성향의 정부비밀요원이 아내 몰래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을 맡았었다.

'트루 라이즈'가 전세계에서 3억8천만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거둬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2년 즈음에 속편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2001년에 9/11사태가 터지자 테러를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제작을 중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속편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는 줄곧 존재했다.

이번에 폭스 텔레비전에서 제작하는 TV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기획을 맡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맥지 감독이 파일럿 에피소드를 비롯해 연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는 출연하지 않으며 아직 스토리나 출연진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가 TV시리즈로 제작되는 것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사라 코너 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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