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캅 배드 캅 2 Bon Cop Bad Cop 2, 2017' 콜므 포어와 패트릭 휴어드의 공조수사

'굿 캅 배드 캅 2'는 알레인 드스로처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캐나다 액션 코미디 영화로, 2006년에 나온 '굿 캅 배드 캅'의 속편이다.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패트릭 휴어드가 각본을 썼고 그의 아내 아닉 진이 음악을 담당했다.

토론토와 퀘벡을 구분짓는 경계판 위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관할권 문제로 양쪽에서 각각 한 명의 형사가 차출된다. 온타리오 출신의 원칙주의자 마틴(콜므 포어)과 퀘벡 출신의 다혈질 형사 데이빗(패트릭 휴어드)이 그들이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두 형사의 좌충우돌 공조가 전편 '굿 캅 배드 캅'(아래 두 번째 영상)의 내용이다.

에릭 카누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전편은 당시 24년 만에 '포키스'를 제치고 캐나다 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영화는 '총을 먼저 쏘고 통역은 나중에'라는 광고 카피에 걸맞게 영어와 프랑스어를 쓰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 성공을 거두었다.

'굿 캅 배드 캅 2'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마틴과 데이빗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마틴은 캐나다 연방 경찰로 소속이 바뀌었다. 데이빗이 자동차 절도 조직을 붙잡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있을 때 마틴 역시 그들을 급습하면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절도 조직은 테러 음모와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는데.

'굿 캅 배드 캅 2'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려서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속편 증후군을 피한 보기 드문 속편', '전편만큼 재미있다' 같은 호평과 '독창성이 부족하다', '캐나다 영화 산업의 문제를 보여준다' 같은 비판이 공존한다.

한편 주연 배우인 콜므 포어와 패트릭 휴어드는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캐나다를 놀리면서 즐거움을 주었는데 이번에는 그 호의에 보답할 차례라며 이 영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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