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닝 The Remaining, 2014' 휴거와 세상의 종말

'리메이닝'은 케이시 라 스칼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묵시록적 종말 영화다. 스칼라 감독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의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가 이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스카일라(알렉스 베가)와 댄(브라이언 드차트)의 결혼식이 열리고 친구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해 주고 있을 때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눈 깜박할 사이에 쓰러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세상은 한순간에 혼돈으로 뒤덮이고 스카일라와 댄, 그리고 친구들은 피난처를 찾아간다. 그들이 알아차린 것은 죽은 사람들이 사실은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휴거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끔찍한 재앙이 하나둘 시작되는데.

저예산 공포 영화인 '리메이닝'은 약 1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해외 평단은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내렸는데 한 매체는 영화의 메시지는 휴거를 옹호하는데도 등장인물들은 죽음을 극히 두려워하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앨리슨 역의 이탈리아 리치(위 사진)는 이 영화 이후 2016년에 미드 '지정 생존자'에서 대통령 보좌관 에밀리 역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리메이닝'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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