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음의 제물 The Hallow', 보자나 노바코빅의 사투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5. 11. 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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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음의 제물'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호러물이다. 연출을 맡은 코린 하디 감독은 비주얼 아티스트 출신으로, 새로이 리부트되는 영화 '크로우'를 연출할 예정이기도 하다.
영국인 부부 아담과 클레어는 갓난 아들 핀과 개를 데리고 아일랜드의 한적한 숲 속으로 이사를 간다. 수목학자인 아담이 개발 회사의 요청으로 그 지역의 숲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그곳 주민들은 막 도착한 아담과 클레어에게 위험을 경고한다. 특히 이웃인 콜름은 자신의 사라진 딸이 아일랜드 전설에 나오는 숲 속 괴물에게 납치당한 것이라 믿고 있다. 그래도 아담과 클레어는 그들의 경고를 한귀로 듣고 흘려버린다.
어느 날 아담은 숲 속을 둘러보다가 죽은 사슴의 사체에서 검고 끈적한 물질을 발견한다. 그것은 감염된 대상을 무력화시키는 소위 '좀비 공팡이'이다.
아담은 흥미를 느끼지만 클레어는 그것이 어쩐지 불길하다. 결국 클레어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어쩌면 그들 가족이 갓난 아들 핀을 노리는 괴물을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코린 하디 감독은 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의도로 실제 아일랜드의 숲에서 6주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클레어 역의 보자나 노바코빅은 '정사: 두 여자와의 로맨스'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상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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