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술래잡기 Tag, 2015', 소노 시온의 판타지 액션 호러
- 아카이브 archive/판타지
- 2015. 11.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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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 술래잡기'는 '신주쿠 스완', '노리코의 식탁' 등을 연출한 소노 시온 감독의 2015년작이다. 소노 시온 감독은 2015년에 무려 5편의 영화를 찍었는데 '리얼 술래잡기'는 그 네 번째 작품이다.
시 쓰기를 좋아하는 여고생 미츠코(트린들 레이나)는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는 중이다. 친구들은 장난에 여념이 없지만 그녀는 시를 쓰는 데 정신이 팔려 있다.
그런데 미츠코가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주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죽음의 바람이 불어와 버스를 두 동강 내고 그녀를 제외한 모든 여고생들까지 동강 낸다.
정신 없이 달아나던 미츠코는 어느 새 학교 교실 안에 돌아와 있고 친구들은 여전히 살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생님들이 기관총을 들고 들어와 여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인다.
계속되는 학살 속에 미츠코는 케이코(시노다 마리코)로, 또 이즈미(마노 에리나)로 모습이 바뀌면서 도대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영화 '리얼 술래잡기'는 야마다 유스케의 소설이 원작이지만 소노 시온 감독은 소설의 설정만 빌려왔을 뿐 전혀 다른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소설을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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