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러스트 크릭 Rust Creek, 2018' 길을 잃고 위기에 빠진 헤르미온느 코필드

무비블로거 2019. 2. 3. 18:32
반응형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워싱턴으로 면접을 보러 가던 대학생 소이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GPS 지도앱 때문에 켄터키의 한적한 도로에서 길을 잃는다. 도로를 지나던 두 불량배가 도움을 주려는 척하지만 소이어는 곧 그들의 사악한 의도를 알아차리고 달아난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소이어는 숲 속에서 혼자 사는 로웰이라는 남자에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벗어나는데.

'러스트 크릭 Rust Creek, 2018'은 젠 맥고완(Jen McGowan) 감독이 연출한 미국 저예산 생존 스릴러 영화다. 숲을 배경으로 길을 잃은 주인공이 낯선 이들의 공격을 받는다는 설정의 영화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능동적인 여주인공의 캐릭터에 세밀함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예산을 투입한 스튜디오 영화들만큼의 스릴을 제공한다.

주인공 소이어 역을 맡은 헤르미온느 코필드(Hermione Corfield)가 왠지 낯이 익다면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서 레코드샵 점원으로 짧게 등장했던 그녀를 기억할지도 모르겠다(아래 두 번째 영상). 그 외에 헤르미온느 코필드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킹 아서: 제왕의 검' 등에서 단역을 소화해왔는데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도 풍부한 표정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한편 '러스트 크릭'은 여성 영화인들을 지원한다는 제작사의 뜻에 따라 주연 여배우 외에도 연출, 촬영, 사운드, 미술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 영화인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