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럼스가 그렉 그룬버그의 그래픽 노블 '드림 점퍼'를 영화화

J.J. 에이브럼스가 그렉 그룬버그(위 두 번째 사진)의 그래픽 노블 '드림 점퍼'(세 번째 사진)를 영화로 제작한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파라마운트가 배우 그렉 그룬버그의 2권짜리 그래픽 노블 '드림 점퍼'의 영화화 판권을 구매해 J.J. 에이브럼스의 '배드 로봇'에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드 '히어로즈'의 스타인 그렉 그룬버그는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어린 시절부터 친구 사이로 알려졌는데, J.J. 에이브럼스 감독 대부분의 작품에 배우로 출연했고 몇 편의 TV물에서 작가와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도 카메오로 등장한 그는 현재 '히어로즈: 리본'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물론 '드림 점퍼'의 영화화 작업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픽 노블 '드림 점퍼'는 꿈속을 드나들 수 있는 벤이라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벤은 잠이 들면 항상 악몽을 꾼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다른 사람의 꿈속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깨달은 뒤 악한 드림 몬스터들에게 희생되어 잠에서 깨지 못하는 친구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벤은 수시로 바뀌는 꿈속 풍경 속에서 알 수 없는 과거를 가진 ‘말하는 토끼’의 도움을 받으며 드림 몬스터들과 싸워 나간다.

1권인 '드림 점퍼: 악몽 탈출'은 2016년 6월 28일에 발간될 예정인데, 루카스 턴블룸이 일러스트를 맡고 그렉 그룬버그와 루카스 턴블룸이 공동으로 글을 썼다. 특히 그렉 그룬버그는 자신의 열두 살짜리 아들 벤이 꾼 꿈에서 '드림 점퍼'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책이 겨냥하는 독자층 역시 8세에서 12세의 어린이들이라고.

한편 '배드 로봇'은 '드림 점퍼'가 실사영화가 될지 애니메이션이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각색 작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J.J. 에이브럼스는 현재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도 하차하고 당분간 HBO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웨스트 월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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