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링: 항공기를 훔쳐라 Inner Circle', 보스 아버지 장 르노에게서 벗어나려는 아들 가스파르 울리엘

'인사이드 링: 항공기를 훔쳐라'는 로렌트 투엘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액션 스릴러 영화다. 2009년작인 이 영화는 액션 위주의 기존 갱스터 장르와 비교할 때 예술영화적 접근을 한다는 평가다.

학살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온 아르메니아인의 후손인 밀로(장 르노)는 프랑스 남부에서 지하세계를 장악한 마피아의 보스다. 그는 아들 안톤(가스파르 울리엘)에게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물려줄 작정이지만 안톤은 생각이 다르다.

안톤은 자신의 할머니를 돌봐주는 젊은 간호사 엘로디(바히나 지오칸테)와 결혼해 범죄와 상관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작은 모텔을 운영하면서 말을 사육하는 것이 그의 꿈인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밀로는 항공기로 수송되는 거액의 현금을 탈취할 계획을 세우고 안톤은 그 일을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서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실망한 밀로는 아들의 여자친구 엘로디를 죽임으로써 그의 마음을 돌리려하지만 사우니어 형사(사미 부아질라)의 추적도 밀로의 계획에 차질을 빚는다.

해외 관객들은 '인사이드 링: 항공기를 훔쳐라'에 대해 장 르노와 가스파르 울리엘의 팬이라면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반응이다.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 중에서 가장 수염이 멋진 장 르노가 이 영화에서는 수염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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