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시안 커넥션 The Asian Connection, 2016', 몰락한 스티븐 시걸의 악역 연기

영화 '아시안 커넥션'은 제작자, 감독, 배우 등으로 다양한 액션 영화에 참여해온 다니엘 지릴리가 연출하고 배우 톰 시즈모어와 함께 각본을 쓴 액션 스릴러다. 흑인 액션배우 마이클 제이 화이트도 함께 출연했다. 

잭(존 에드워드 리)과 샘은 태국에서 은행을 턴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들이 훔친 돈은 마약 밀매 조직의 보스 시란키리(스티븐 시걸)의 것이다. 시란키리는 잃어버린 돈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수하인 니란을 보낸다. 하지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니란은 잭을 협박해 은행털이를 계속하게 만들고 보스의 돈을 빼돌림으로써 그의 분노를 산다.

'아시안 커넥션'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왕년의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손을 휘휘 저으며 태극권을 구사하는 것도 우스꽝스럽다.

2016년에 나온 3편의 스티븐 시걸 영화 중에서 최고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의 영화가 그처럼 한꺼번에 쏟아진다는 것 자체가 그의 몰락을 가리키는 듯하다. 로저 에버트 닷컴에서는 이 영화에 마이너스 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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