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3 Honey 3', 댄서의 꿈을 꾸는 캐시 벤추라

'허니 3'는 제시카 알바 주연의 '허니'와 캣 그레이엄 주연의 '허니 2'를 잇는 속편 댄스 영화다.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빌 우드러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스토리 면에서는 별 상관이 없다. 

1편 '허니'(아래 첫 번째 영상)에서는 뉴욕에 있는 한 청소년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힙합을 가르치는 허니 다니엘스라는 주인공이 프로 댄서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허니 2'(두 번째 영상)에서는 소년원 출신의 마리아라는 주인공이 '허니 다니엘스 댄스 센터'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댄스 배틀 대회에 참가해하는 이야기다.

'허니 3'(세 번째 영상)의 장소적 배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이다. 대학생 멜리아(캐시 벤추라)는 춤을 좋아하지만 엄격한 학칙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 허름한 극장을 빌려 힙합 춤으로 구성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허니' 시리즈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는 제시카 알바가 출연한 첫 편으로,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허니 3'는 극장 개봉 없이 DVD와 VOD 시장으로 직행했는데 극중에서 선보이는 춤들이 그다지 흥미롭지 못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