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퍼넬이 들려주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오디션 뒷이야기

엘라 퍼넬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주인공 제이크(에이사 버터필드)를 사랑하게 되는, 공기보다 가벼운 엠마 역을 맡았다. 1996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된 엘라 퍼넬은 영국 런던 출신으로, 2010년작 '네버 렛 미 고'가 그녀의 첫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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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실은 '네버 렛 미 고'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의 아역을 맡았던 그녀가 2014년작 '말레피센트'에서는 안젤리나 졸리의 아역을, 2016년작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는 마고 로비의 아역을 소화했다는 것이다.

엘라 퍼넬에게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거쳐야 했는데 처음에는 캐스팅 디렉터 앞에서, 그 다음엔 팀 버튼 감독 앞에서 오디션을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역과 함께 스크린 테스트를 했는데 그 상대가 에이사 버터필드였다.

팀 버튼 감독은 몰랐지만 사실 엘라 퍼넬과 에이사 버터필드는 이미 몇 년 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은 오디션 장소에서 맞닥뜨렸을 때 깜짝 놀랐다. 하지만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연기 호흡이 잘 맞았고 그 때문에 오디션 결과도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아래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엘라 퍼넬과 에이사 버터필드가 함께 등장하는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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