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크루: 칸우 탈출작전 The Crew', 파일럿 다닐라 코즐로브스키의 구조 노력

'파이널 크루: 칸우 탈출작전'은 니콜라이 레베데프 감독이 연출한 러시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1979년에 제작된 같은 러시아어 제목의 영화(아래 두 번째 영상)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알렉세이(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젊고 실력 있는 군인 파일럿이지만 화물기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 물품 대신 외교관의 허례를 위한 물품을 실으라는 명령에 불복해 군대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알렉세이는 곧 러시아의 민간 항공사에 들어가 베테랑 조종사 레오(블라디미르 마쉬코프)의 부조종사가 된다. 알렉세이의 변함없는 기질은 레오와도 갈등을 일으키지만 레오는 그의 실력만큼은 인정해준다.

어느 날 레오와 알렉세이는 동남아시아를 향해 항공기를 운항하던 중 알류산 열도에 있는 칸우라는 섬에 지진이 일어나 화산 폭발이 임박했음을 알고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그곳으로 기수를 돌린다.

'파이널 크루: 칸우 탈출작전'은 원작보다 스펙터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3D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 덕분인지 재난과 액션 시퀀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평을 받았으나 스토리와 캐릭터 구축 부분은 부족해 보인다는 평가다. 하지만 흥행에서는 제작비 1천만 달러의 3배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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