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크린에 오르는 한국 비보이들


 




2007년 부천국제영화제 월드판타스틱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된 바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플래닛 비보이 Planet B-Boy>가 드디어 미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개봉예정일은 2008년 3월 21일.

<플래닛 비보이>는 한국, 일본, 프랑스, 미국의 비보이들이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비보이 월드컵인 "배틀 오브 더 이어"에 참가해 사회와 가족의 몰이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단순히 비보잉만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에서 그들이 처한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까지도 품고 있다. 한국인 아들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고, 프랑스의 열두 살 소년은 가족들의 인종차별에 맞선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벤슨 리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1998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미스 먼데이 Miss Monday>라는 영화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뉴욕대학과 하와이대학을 나온 벤슨 리 감독은 80년대에 본인 스스로도 브레이크 댄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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