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쏭 Rock Dog, 2016'의 주제가 '글로리어스 Glorious'

'드림 쏭'은 그래픽 노블 'Tibetan Rock Dog'를 애쉬 브래넌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관련글  '드림 쏭 Rock Dog, 2016' 록 도그 버디

티벳의 '눈의 마을'에서 겁 많은 양들을 지켜야 하는 티베탄 마스티프 버디. 하지만 버디는 양들을 지키는 일보다 음악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위를 지나가던 비행기에서 라디오가 떨어지고 버디는 그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페르시안 고양이 록스타 앵거스의 말을 듣고 음악을 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지요. 그 결과 현자 같은 플릿우드 야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아버지 캄파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버디는 류트를 닮은 티벳의 전통 악기 '다녠'을 손수 기타로 개조한 뒤 그것 하나만 달랑 매고 도시로 향합니다. 그리고 로큰롤 공원에서 세상 물정에 밝은 여우 다마와 괴상한 염소 저머를 만나지요. 버디는 그들에게 앵거스의 제자가 되어 밴드에 들어가고 싶다고 털어놓지만 그들은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솔직한 충고를 해줍니다.

그런데 거만한 눈표범 트레이는 버디를 골탕 먹이기 위해 앵거스의 집을 가르쳐 주지요. 순수하지만 열정 하나만은 대단한 버디는 곧 앵거스를 찾아가는데 그 고양이는 버디를 문전박대하고 버디가 만든 노래마저 빼앗아버립니다.

하지만 다행히 양심이 아직 남아 있었던,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앵거스는 마음을 되돌려 버디가 늑대들로부터 눈의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다마, 저머와 함께 밴드를 만들어 버디가 만든 노래를 다른 동물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자신이 가장 아끼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기타까지 버디에게 내어주면서 말이죠.

마지막 콘서트장 씬에서 버디와 친구들 그리고 앵거스가 함께 부르는 노래가 바로 버디가 만든 '글로리어스'입니다. '글로리어스'는 애쉬 브래넌 감독이 딸의 소개로 버클리를 졸업한 음악가 지망생들에게 받은 3천여 곡 중의 하나로, 아담 프리드먼, 줄리아 호프만, 샘 피셔, 리지에 양이 만든 노래입니다. '글로리어스'는 보편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로, 아담 프리드먼은 버디의 노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