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의 카메오는 모두 5명

'토르: 라그나로크'의 카메오 출연진이 화제다. 잘 알려졌다시피 유명인사나 배우가 단역으로 깜짝 출연해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카메오다. 그렇다면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누가 카메오로 출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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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프닝에서 토르는 불의 거인 수르트의 왕관을 빼앗아 아스가르드에 돌아온다. 그때 오딘으로 변신한 로키가 토르, 로키, 오딘이 등장하는 연극을 보고 있다. 이 연극에서 로키는 맷 데이먼이, 로키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형이기도 한 루크 헴스워스가, 오딘은 샘 닐이 연기한다. 그야말로 헤비급 카메오 출연 장면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에 따르면 원래는 이 장면을 그냥 찍었는데 지구의 배우들이 아스가르드 연극의 배우들로 나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카메오 출연 장면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샘 닐은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에 주연으로 출연해 이미 와이티티 감독과 작업한 바가 있는 사이다.

두 번째로 토르는 아버지 오딘을 찾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난다. 하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이므로 이것을 두고 카메오 출연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게다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토르가 만나는 장면은 이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쿠키영상에서 일부가 공개된 바 있다(아래 첫 번째 영상).

이후 토르는 사카아르에서 그랜드마스터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머리를 깎이는데 이때 등장하는 이발사가 원작자이자 제작자로 유명한 스탠 리다. 스탠 리가 마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워낙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마지막 다섯 번째 카메오는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다. 관객들은 대부분 그의 얼굴을 모르겠지만 얼굴을 안다고 해도 영화에서 그를 알아보기는 어렵다. 그가 연기한 인물은 바로 사카아르에서 글래디에이터 노릇을 하고 있던 크로난 종족의 코르그이기 때문이다(아래 두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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