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어벤져스와 X맨을 학살하다

중국에서도 지난 17일부터 '저스티스 리그'가 극장 상영에 들어갔다. 중국 내 일부 극장에서는 영화 홍보를 위해 공식 포스터(위 첫 번째 사진) 말고도 팬이 만든 포스터(두 번째 사진)를 매표기 등에 사용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 내용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이 어벤져스 멤버(토르, 아이언맨)와 X맨 멤버(울브린, 데드풀)를 죽인 것으로 묘사한 것이다.

팬메이드 포스터의 그림은 영화 내용과 아무 상관이 없을 뿐더러 DC팬들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지나친 마케팅 행태라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워너브러스 사는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공식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논란 때문인지 일부에서는 팬메이드 포스터를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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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북미 오프닝 수입으로 1억3,500만 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실은 1억 달러에도 못 미쳐 DCEU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21,000개의 극장에서 상영해 지금까지 약 5,4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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