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시리즈의 프리퀄, '미니언즈 Minions'

2010년에 개봉한 '슈퍼배드'는 달을 훔치려는 기상천외한 악당 '그루'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때 그를 돕는 조무래기들이 바로 미니언즈다.

미니언즈는 단세포에서 진화한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생명체들로서 그들에게는 단 하나의 목적이 있다. 그것은 특이하게도 역사상 최악의 악당을 모시는 것이다. 그들이 모신 악당들 중에는 티라노사우르스, 이집트 파라오, 나폴레옹 등이 있었다.

한동안 모실 악당이 없어 남극에 살면서 침체기에 빠져 있던 미니언즈는 마침내 뉴욕으로 가서 새로운 악당 찾기에 돌입한다. 좌충우돌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 이르면 '슈퍼배드'의 그루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슈퍼배드'와 '슈퍼배드2'에는 목소리 연기에 '40살까지 못 해본 남자', '미스 리틀 선샤인'의 스티브 카렐과 미드 '아이칼리' 시리즈의 미란다 코스그로브가 참여했다면 '미니언즈'에는 마이클 키튼과 산드라 블록이 참여했다. 미니언즈 케빈, 밥, 슈튜어트의 목소리는 프랑스 출신의 피에르 꼬팽이 맡았는데 그는 '슈퍼배드', '슈퍼배드2', '미니언즈'의 연출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