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5' 2019년 4월부터 촬영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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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 20. 20:53
'인디아나 존스 5'가 2019년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국에서 열린 '라쿠텐 TV 엠파이어 어워즈'에 참석해 특별상에 해당하는 '우리 시대의 전설'(Legend of Our Lifetime) 상을 받으면서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인디아나 존스 5'의 제작 소식은 지난 2016년에 발표되었으나 2020년 7월 10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 일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스필버그 감독을 통해 그 촬영 일정이 밝혀졌다.
'인디아나 존스 5'에는 해리슨 포드가 여전히 출연하고 데이빗 코엡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이어 각본을 담당한다. 다른 출연 배우들에 관한 소식은 없지만 스필버그 감독이 영국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영국의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 점을 미루어볼 때 영국 배우들의 출연이 예상된다.
인디아나 존스의 아들 헨리 존스 3세를 연기했던 샤이아 라보프는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일찌감치 확인된 가운데, '레이더스'와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친구이자 채굴자인 살라 역을 연기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위 사진 오른쪽)가 지난해에 또 다시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5'의 제작 소식이 기쁘긴 하지만 내년에 해리슨 포드가 77세가 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도 하다. 지난해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도 확연히 노쇠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