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특별한 영화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Paulette, 2015'

교외에 혼자 사는 폴레트는 별 볼 일 없는 식당을 운영하는 미망인이다. 외국인 혐오증이 있는 그녀는 얼마 되지 않는 연금으로 사느라 생활은 늘 빠듯하다. 거기다가 집 안 물건들을 압류 당하고 땅까지 처분당하면서 궁지로 몰린다.

어디선가 대마초 거래가 돈이 된다는 얘기를 들은 그녀는 이웃에 사는 비토라는 범죄자를 찾아가 대마초를 파는 일거리를 얻는데 예기치 않게 거래가 성공적이다. 하지만 비토와 경쟁하는 범죄자 집단이 그녀가 번 돈을 뺏아가버리자 다시금 궁지에 빠진 폴레트는 대마초를 넣어 만든 빵과 케이크를 팔아 큰 성공을 거둔다.

과연 그녀는 자신이 이룬 성공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영화의 결말에 대한 힌트는 외국인 혐오증에 있다. 대담한 식당 할머니 폴레트 역은 2013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으로 이름을 알린 베르나데트 라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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