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드만 스튜디오, '숀더쉽 Shaun the Sheep Movie'

농장 생활이 지루한 양 숀은 실수로 농장 주인을 캠핑카에 태워 도시로 보내버린다. 주인이 없으면 살 수가 없기에 숀은 도시로 주인을 찾으러 가는데 도시는 위험투성이다. 게다가 도시로 간 주인은 기억을 잃은 채 미용사로 살고 있다. 하지만 까칠한 개 비처와 떠돌이 개 슬립 등의 도움으로 숀은 마침내 주인을 농장으로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닉 파크 감독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이 안겨준 시각적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찰흙 인형을 한 동작 한 동작 움직여 만들어낸 스피드한 영상은 한번 본 사람은 쉽게 잊을 수 없었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성공 이후 아드만 스튜디오는 2000년에 '치킨 런'을 제작해 또 성공을 거두었다.

아드만 스튜디오가 오랜만에 다시 내놓은 '숀더쉽'은 '치킨 런', '마다가스카',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등의 각본에 참여했던 마크 버튼이 연출했다. 말썽쟁이 양 숀은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조연으로 등장했기에 '숀더쉽'은 '월레스와 그로밋'의 스핀오프이다. 원래는 '숀더쉽'이라는 이름으로 TV시리즈가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에 원제에 극장판을 뜻하는 'Movie'가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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