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의 기대되는 신작, 영화 '시카리오 Sicario'

2007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신입사원 앤 해서웨이를 괴롭히는 선배 역으로 런던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에밀리 블런트는 2014년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액션연기에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런 에밀리 블런트가 이번에는 FBI요원이 되어 대규모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작전에 뛰어든다.

아리조나 주 교외 어느 주택의 벽 속에서 감춰놓은 1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조직 내 남성 중심의 질서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케이트는 그 사건의 배후에 있는 멕시코 마약왕을 쫓는 임무에 차출된다. 하지만 상황은 CIA, 그리고 청부살인업자 등이 뒤얽혀 케이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콜롬비아에서 청부살인업자를 뜻하는 sicario가 제목인 이 영화는 2013년 '프리즈너스'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이다. 미국 내에서 9월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2015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경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지는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가 '양들의 침묵'의 조디 포스터와 '제로 다크 써티'의 제시카 차스테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했다. 물론, 베니치오 델 토로, 조슈 브롤린의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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