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 Deadpool, 2016', 라이언 레이놀즈의 맛보기 홍보영상 공개

2016년 2월에 개봉 예정인 '엑스맨' 시리즈의 새 스핀오프 영화 '데드풀'이 맛보기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스스로를 '아카데미상 5회 연속 참관인'으로 디스하는 대사까지 들어 있다.

기존의 히어로물과 사뭇 다른 홍보영상을 제작한 데에는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의 성격이 다른 히어로들과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데드풀의 본명은 웨이드 윈스턴 윌슨으로, 그는 악당들에게 실험을 당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능력을 얻음으로써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던 악당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선다.

그런데 데드풀은 원작인 만화에서부터 수다스러운 '말 많은 용병' 캐릭터로 그려졌다. 심지어 만화의 네모칸을 벗어나는 일도 다반사이다. 수퍼 악당에서 시작해 반영웅으로 진화한 그에게는 한 가지 약점이 있는데 세포가 재생되는 치유 능력이 그의 정신과 심리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기존의 히어로들과 다른 이런 점들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이 처음 등장하는 영화는 2009년작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다.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1년작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도 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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