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의 유작, 영화 '블러바드 Boulevard'

작년 이맘 때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었다. 그가 스크린에서 역을 맡았던 마지막 유작 영화가 바로 '블러바드'다.

놀란은 거의 26년 동안 같은 은행에서 근무하며 단조로운 삶을 살아왔다. 매일 아내와 함께 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드는 그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다가 익숙치 않은 낯선 길을 선택해서 가보기로 시도한다. 그리고 거기서 레오라는 길거리 청년을 만난다.

놀란은 레오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12살 때 이미 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음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그 사실을 모르는 듯이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왔다. 과연 놀란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삶은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디토 몬테엘 감독은 2006년 '당신의 성인을 알아보는 법'으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바 있고 이후 '화이트 밀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같은 액션영화를 연출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