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요괴가 함께 살고 있는 세상. 사라진 사부 사의를 찾아다니던 악무이는 하이칙, 문인우, 루안과 함께 마계의 침략으로부터 인간계를 구하라는 스승의 말에 따라 네 조각으로 흩어진 소명신검을 찾아나선다.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古剑奇谭之流月昭明, Legend of the Ancient Sword, 2017'은 중국 판타지 액션영화로, 중국 인기 게임 '고검기담 2탄: 영야초함응벽천 古剑奇谭贰·永夜初晗凝碧天'을 바탕으로 레니 할린(Renny Harlin) 감독이 연출했다. 2014년에 50부작의 TV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지만 영화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악무이 역은 '색, 계', '블랙코드' 등에 출연한 왕리홍(王力宏, Leehom Wang)이, 하이칙은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에 출연한 고이상(Godfrey Gao 高以翔)이 맡았으며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내사랑 왕가흔' 등에 출연한 우첸위(Karena Ng 吳千語)가 루안으로 출연한다. 사의 역은 미드 'CSI', '시카고 PD' 시리즈에 출연했던 아치 카오(Archie Kao)가 맡았다.
문인우 역은 한류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Victoria 宋茜)가 맡았는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3개월간 무술 훈련을 받았고 촬영 중에 무릎과 팔에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영화는 중국에서도 흥행에 참패했다. 해외 평단은 할리우드에서 만든 여러 영화들을 흉내낸 듯한, 진부하고 일관성 없는 서투른 스토리 라인과 비주얼에 대해 비판했다. 대부분의 장면이 실내 장면이고 CG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 눈에 다소 피로감을 준다는 반응들이다. 그러나 액션 장면은 꽤 볼 만하다는 평가다. CG 작업은 한국의 포스 크리에이티브에서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