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게일 브레슬린의 슬픈 좀비 영화 '매기 Maggie'

 

 

 

헨리 홉슨 감독의 영화 '매기'는 좀비로 변해가는 딸과 그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에 관한 영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버지 웨이드 역을 맡았고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웨이드의 딸 매기를 연기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 퍼진 어느 날, 늙은 농부 웨이드에게 딸 매기의 전화가 걸려온다. 매기는 자신이 안전하다, 찾으러 올 필요없다고 하지만 웨이드는 당장 딸을 찾아나선다. 매기가 있는 곳은 통행금지가 실시중인 시내의 한 병원 격리실. 책임자는 매기의 팔뚝에 있는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그녀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설명한다.

 

 

웨이드는 허락을 받고 매기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매기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 날 매기는 실수로 베인 손가락에서 검은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공포에 빠져 아예 손가락을 자르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웨이드는 매기를 뒤따라갔다가 완전히 좀비가 된 이웃 네이선과 그의 딸 줄리아를 마주쳐 그들을 죽이게 되고 매기도 그 광경을 보게 된다.

 

고민과 갈등 속에 웨이드는 한 의사를 찾아가고 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격리소로 보내는 방법과 약물을 주사해 고통스럽지만 천천히 죽이는 방법, 그리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 매기를 격리소로 보내자는 아내의 말을 거부한 웨이드와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매기 앞에는 어떤 운명이 놓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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