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잇 & 데이'의 주제가 - Someday

영화 '나잇 & 데이'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액션 코미디로, 톰 크루즈가 비밀요원 로이 밀러 역을, 카메론 디아즈가 밀러의 비밀 프로젝트에 얽히게 되는 평범한 여성 준 헤이븐스 역을 맡았다.

'나잇 & 데이'의 엔딩 크레디트 때 흘러나오는 주제가는 윌.아이.엠, 애플 디 앱, 타부, 퍼기로 이루어진 미국의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가 부른 <Someday>다.

블랙 아이드 피스가 이 영화의 음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톰 크루즈였다. 평소 블랙 아이드 피스의 팬이었던 톰은 '나잇 & 데이'의 작업이 절반 이상 끝났을 무렵 아내인 케이티 홈즈, 상대역인 카메론 디아즈와 함께 그들의 공연을 보러 갔었다고 한다.

이미 한 자선행사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를 만난 적이 있었던 톰은 그때 윌에게 전화할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전화를 걸어 작업 참여 의사를 물었다고. 윌의 대답은 당연히 오케이였다.

'나잇 & 데이'에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곡은 또 있다. 로이가 준을 구하려고 고가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위로 뛰어내렸을 때 흘러나오는 <diferente>가 그것이다.

탱고와 일렉트로니카의 매력적인 조합인 <diferente>는 필립 코헨 솔달, 에두아르도 마카로프, 크리스토프 뮬러가 1999년에 결성한 gotan project의 이름으로 2009년에 발매한 앨범 <Lunatico>에 수록된 곡이다. gotan project의 gotan은 tango의 철자를 바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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