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휴먼 Human', 인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휴먼'은 '플래닛 오션' 등을 연출한 프랑스 출신의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얀 감독은 16명의 팀원들과 함께 60개국 2,020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이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그가 이 다큐멘터리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말리의 시골 지역에서 고장난 헬리콥터의 수리를 기다리는 동안 한 동네 농부와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다고 한다.

인터뷰에 응한 2,020명의 사람들은 종교에서부터 소망에 이르기까지 무거운 주제와 가벼운 주제를 골고루 담은 40가지의 똑같은 질문에 개인적으로 답을 했고 얀 감독은 인터뷰 사이 사이에 지구의 드넓은 풍경을 담아내고 또 지구촌 곳곳의 전통 음악을 실어냈다.

'직업적으로 성공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개인적인 삶에서 성공하기는 그보다 더 어렵고 진정으로 인간이 되기는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산다'는 감독의 말은 이 다큐멘터리의 의도를 잘 표현해준다.

영화 '휴먼'은 첫 상영을 유엔 총회장에서 실시한 최초의 영화로 기록되었다. 그 자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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