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The Great and Powerful', 위대한 마법사의 탄생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주디 갈랜드 주연의 '오즈의 마법사'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프리퀄에 해당하는 판타지 영화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와이즈, 밀라 쿠니스가 출연한다.

잘 알려졌듯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프랭크 바움의 소설 오즈 시리즈의 제1편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가 원작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캔사스에 사는 도로시라는 소녀가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오즈라는 신비한 나라에 도착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그보다 앞서 오즈의 마법사가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통찮은 마술사 오스카(제임스 프랭코)는 어느 날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즈라는 나라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하늘에서 오즈라는 이름의 마법사가 내려오면 나쁜 마녀를 없애고 평화를 되찾아준다는 예언이 있다.

오즈의 시민들에게 예언 속의 마법사로 받아들여진 오스카는 세 마녀 글린다(미셸 윌리엄스), 에바노라(레이첼 와이즈), 테오도라(밀라 쿠니스) 중 나쁜 마녀를 찾아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영화는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였지만 그 2배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그 덕분인지 출연 배우들은 이미 속편에도 출연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속편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샘 레이미 감독은 자신이 속편을 연출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임스 프랭코가 마법사 역을 맡기 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조니 뎁이 그 역을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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