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쿠엔틴 타란티노의 8번째 영화

'헤이트풀8'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그의 8번째 영화다. 타란티노 감독은 이 영화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가 2014년에 각본이 유출되면서 제작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엔니오 모리꼬네는 34년만에 웨스턴 영화의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와이오밍 주. 눈 덮인 풍경 속을 달려가는 마차 안에는 현상금 사냥꾼 루스(커트 러셀)와 여죄수 도메르그(제니퍼 제이슨 리)가 타고 있다.

레드 록이라는 마을로 향하던 마차는 도중에 역시 그곳으로 가려 하는 두 사람을 만난다. 한 명은 참전용사 출신의 현상금 사냥꾼 워렌(사무엘 잭슨)이고 또 한 명은 그 마을의 새 보안관으로 부임한다는 매닉스(월튼 고긴스)다.

그러나 눈보라 폭풍에 막힌 마차는 산중에 있는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묵기 위해 멈춘다. 그 오두막에는 레드 록 마을의 사형집행인 모브레이(팀 로스), 오두막 주인의 아들 밥(데미안 비쉬어), 카우보이 게이지(마이클 매드슨), 연합군 장교 출신의 스미더스(브루스 던)가 먼저 와 있다. 우연히 모인 듯한 이들 8명은 서로 끝을 봐야 하는 비밀스러운 운명으로 얽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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