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복수를 향한 집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버드맨', '21 그램', '바벨' 등을 만든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돔놀 글리슨, 윌 폴터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19세기 서부개척 시대의 실존인물인 모피 사냥꾼 휴 글래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이클 푼케의 소설 <돌아온 자: 복수에 대한 이야기(The Revenant: A Novel of Revenge)>다.

휴 글래스는 1823년 미주리강 인근에서 모피 교역로를 개척하던 중에 회색곰의 공격을 받아 심한 부상을 입는다. 동료인 존 피츠 제럴드와 짐 브리저는 가망이 없다 여겨 그를 버리고 이에 항의하는 그의 아들 호크까지 죽여버린다.

그러나 죽지 않고 의식이 남아 있던 휴 글래스는 갈비뼈가 드러나는 등과 부러진 다리를 이끌고도 산딸기와 나무뿌리로 연명하며 6주 동안 살아남아 결국 자신을 배신한 동료들을 찾아내고야 만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인간 정신력을 보여준 휴 글래스의 이야기는 당시 여러 신문에 실리면서 거듭 되풀이되어 전해졌고 이후 책으로도 몇 차례 소개되었다.

원작자 마이클 푼케는 1997년부터 4년에 걸쳐 이 소설을 완성했는데 미국 통상대표부 부대표라는 현재의 공무원 직위 때문에 윤리규정상 자신의 소설과 영화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한편 이 영화는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하는 것으로 확정되기 전에 박찬욱 감독과 사무엘 잭슨 주연 조합, 그리고 존 힐코트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 조합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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